한국 만화·웹툰 관련 8개 협회가 모인 ‘만화웹툰협회총연합’의 역사적인 출범!
만화웹툰협회총연합 출범… 작가와 기업의 상생과 웹툰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표


지금까지 우리나라 만화·웹툰계는 관련 협회·단체들이 수십 개나 혼재하고있어 제각기 창작자, 기업, 학계 등을 대변하면서 서로의 불협화음과 함께 특히 정부나 국회와 소통시 단일 창구가 없어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대두되어 이를 해결하기위해 이번에 만총연 (만화웹툰협회총연합- Manhwa Webtoon Association General Federation, MAF·만총연)이 탄생하게 되었다.
지난 2월 24일 만화웹툰 창작자와 학계, 산업계 단체가 함께 모여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 2층 DMC홀에서 만총연이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 것이다. 이 계기로 소위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의 뭉치면 만화웹툰계가 시너지를 갖게 되어 가일층 세계적인 도약과 발전을 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만총연은 우리만화연대,웹툰협회, 한국만화스토리협회,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한국만화웹툰학회, 한국웹툰산업협회, 한국카툰협회, 대전만화연합 등 8개 단체들이 함께 결성된 연합체이다.
초대 만연총 회장으로 한국웹툰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서범강씨가 취임했으며 이후 3년 간 만총연을 이끌게 된다. 서범강 초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결 과제의 두 가지는 바로 ‘소통’과 ‘민관 협력’”이라며 “창작자가 기업과 소통하고, 창작자와 기업의 목소리가 정부에 닿을 수 있도록 소통의 길을 터고, 또 민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의제들을 능동적으로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급속한 성장 속에서 변곡점에 있는 한국 만화웹툰의 글로벌 진출과 다양성을 확대해 만화웹툰이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만총연은 창작자 권익 보호와 산업 표준화, 해외 진출 지원, 정부 및 기업 협력 확대, 플랫폼 및 유통 생태계 개선 등과 함께 웹툰만화의 저작권 보호와 공정한 수익 배분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그는 “민관협력이 큰 목표”이며 정부에 의지하거나 기다리기보다 민간이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제 만총연은 지난해 정부가 첫선을 보인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을 보다 민간 주도적인 행사로 진행하고, 웹툰 창작자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 계획이다. 한국 만화웹툰의 글로벌 진출과 다양성 만화의 확장을 통해 다양한 만화웹툰이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즉 K웹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수립과 국제 협력 확대에도 민관 소통 협력체를 통해 가시적인 방안을 마련하려는 계획인 것이다.
그리고 불법 웹툰 문제 해소와 웹툰 표준식별체계 수립 등 업계 전반이 힘을 모아야 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이처럼 만총연은 창립 선언을 통해 창작자 권익 보호와 산업 표준화, 해외 진출 지원, 정부 및 기업 협력 확대, 플랫폼 및 유통 생태계 개선 등을 제시하고 웹툰만화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공정한 수익 배분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설 것이며 앞으로 창작자와 기업과 지금 정부 등의 소통을 잘 진행할 수 있어서 더욱 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이번 만총연의 출범은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주도하는 국내외 주요 웹툰 행사 및 포럼 개최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한국 웹툰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일 것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만화·웹툰 창작자와 원로 작가, 평론가, 산업계 관계자, 여야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 한국 웹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이날 주요 참석자들로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김현목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장을 비롯해 원로 만화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등 플랫폼 관계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주멤버들이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김현목 대중문화산업 과장은 “한국 만화웹툰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문화 콘텐츠”라며 “이번 만총연 출범을 계기로 창작자 지원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총연은 선언문을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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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정책의 융합, 만화·웹툰의 미래를 위한 협력적 비전 선언문>
우리 만화웹툰협회총연합은 만화·웹툰 산업의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성장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회들 간 협력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며, 서로 연대하고 힘을 모아 다음과 같은 목표를 실행할 것을 선언한다.
1. 우리는 창작자의 권익 보호와 만화·웹툰 산업의 환경 개선을 위해 총연합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한다.
2. 우리는 정부, 기업, 플랫폼, 창작자,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과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
3. 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만화·웹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동 전략을 추진한다.
4. 우리는 만화·웹툰의 교육, 비평, 기술 개발, 연구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업 발전을 도모하며, 협력과 정보 공유의 중심이 될 것이다.
5. 우리는 저작권 보호와 공정 계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불공정 거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을 약속한다.
6. 우리는 만화·웹툰의 장르 다양성을 지향하고, 창작과 제작, 공급의 건전성을 위하여 만화·웹툰 생태계를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조성할 것이다.
7. 우리는 만화·웹툰 비평문화의 대중성과 활성화를 위하여, 정부 및 다양한 문화계와 연대하여 소비자의 향유문화를 활성화할 것을 선언한다.
8. 우리는 한국 만화·웹툰의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창작자와 기업, 독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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